[용접, 용접사, 용접면] 세상에 용접사가 없다면…?
우리 생활에서 손쉽게 쓰는 테이프, 집게, 본드는 간편하게 사물을 붙이고 만들어 낼 수 있지만, 이것들로는 결코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 있습니다. 부엌 싱크대의 매끄러운 알루미늄판이나 자동차의 철판, 하수관은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이것들을 붙이는데 필요한 것이 바로 “용접”입니다. 그렇다면 용접사가 없는 세상은 어떨까요? 아마 아래 이미지처럼 상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연결된 모습을 생활 곳곳에서 볼지도 모릅니다.
용접이란 이처럼 철강과 같은 금속 재료에 열과 압력을 더해 여러 개의 고체가 결합되도록 접합하는 방법을 의미하는데요. 화물을 싣고 다니는 배부터 초호화 유람선, 자동차, 심지어 작은 부품들이 제품으로써 상용화될 때 필요한 것이 용접입니다.
용접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기원전 금속을 발견하면서부터 시작됩니다. 기원전 3,000년경 청동기 시대에 철광석을 불에 넣어 무르게 한 후 망치로 두들겨 붙인 칼 등이 용접 역사의 첫 기록입니다. 금속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기 시작하며, 일반적인 용접 기법인 융접, 압점 및 납땜 등 용접은 방식도 다양해지고 폭발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했는데요.
3M은 1981년 세계 최초로 스피드글라스™ 자동용접면을 세상에 내놓은 이래, 현재까지 다양한 용접 안전 제품을 제공하면서 꾸준히 용접사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용접사의 길을 걷다
용접 기술이 필요한 곳은 크게 해양 및 육상 플랜트 용접으로 구분될 수 있는데요. 조선소와 같은 해양 플랜트에서는 소금기로 인한 부식을 막기 위해 더 강하고 질긴 다양한 종류의 파이프를 생산하고 설치합니다. 따라서 육상 플랜트와는 달리 해양 플랜트에서는 여러 재질의 파이프를 용접할 수 있는지가 용접사의 능력을 결정짓는 중요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용접사는 전문적 기예를 닦은 사람이라는 뜻의 선비 ‘사(士)’를 쓰기 때문에 ‘용접은 예술’이라는 말이 일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통용되고 있었다.
- <조춘만의 중공업> 중 -
기술의 발전으로 용접 작업이 자동화되어 가고 있지만 용접이 필요한 모든 곳을 자동화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용접사를 필요로 하는 곳은 분명히 있고, 용접사의 숙련된 기술은 매우 큰 경쟁력이 될 수 있지요. 이 시대 산업화의 한 중심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직업, 용접사는 이 세상에 꼭 있어야 할 직업입니다.
3M은 용접에 대한 충분한 열정으로 용접사가 직면한 세상을 향한 도전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약 40년 동안 이어지고 있는 스피드글라스™ 용접면의 지속적인 혁신 탐색의 핵심은 바로 용접사에 있습니다.
열정적인 전세계 용접 전문가들과 함께 든든한 동반자 길을 걷고 있는 3M에서 앞으로 어떠한 이야기를 전해 드릴지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산업안전 분야 전반에 대한 3M의 전문성을 적극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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