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방지학개론 6강] 개인 추락 방지 시스템의 ABC



안녕하세요. 추락 방지하는 남자, 추방남 입니다.
오늘은 개인 추락방지 시스템의 구성 요소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해외 선진국에서는 개인 추락방지 시스템을 설명할 때 알파벳 “ABC”를 사용하여 세 가지 기본 요소를 설명합니다. A: 앵커리지/앵커리지 커넥터 (Anchorage/Anchorage Connector), B: 신체 지지를 위한 안전 그네 (Body Support), C: 커넥터 (Connector)입니다. 이 세 가지가 고소작업자의 안전한 추락 방지를 위한 기본 요소이며 더불어 “DEF”의 요소들을 추가하면 완벽한 추락방지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첫 번째 구성 요소인 'A: 앵커리지/앵커리지 커넥터'부터 차근차근 함께 공부해보겠습니다.



A: 앵커리지/앵커리지 커넥터 (Anchorage/Anchorage Connector)
앵커리지 커넥터는 고소작업자가 작업 혹은 이동하는 장소의 구조물에 부착하여 연결점을 형성해 주는 요소입니다. 우선 구조물은 작업자가 추락할 경우 발생하는 충격을 충분히 견딜 수 있는 강도를 가져야 합니다. 앵커리지 커넥터를 충분한 강도를 지닌 구조물에 부착하여 연결점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해외에서는 일반적으로 5,000lb (22kN)의 강도를 요구하거나, 전문가가 설계, 설치할 경우 2:1 안전계수를 갖는 앵커 포인트를 설치 인증, 관리하여 사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위의 사진을 보시면 일전에 소개해 드렸던 “슬라이딩 빔 앵커 제품”이 앵커리지 커넥터에 해당하며, 앵커리지는 작업자가 서있는 건물의 구조물인 H 빔을 말합니다.
작업 환경에 따라 다양한 앵커리지 커넥터가 있는데요.
5,000lb (5000파운드 = 22kN)를 견디는 앵커 포인트는 2톤 이상의 무게를 견딜 수 있는 구조물에 적절합니다.
예를 들어, 건물의 콘크리트 바닥이나 벽, 철근 구조물과 같은 곳에 기아자동차의 모하비 대형 SUV (2,250kg)를 매달아도 될 정도로 튼튼해 보이는 곳이 적절합니다.
반면, 앵커 포인트로서 적절하지 못한 구조물에는 전선 트레이, 안전 난간 핸드레일, 굴뚝, 유체가 흐르는 파이프 등이 있습니다.

 




오늘은 개인 추락 방지 시스템의 ABC 중에서 “A: 앵커리지/앵커리지 커넥터”에 대해서 짧게 소개를 드렸습니다.다음 시간에는 현장에서의 올바른 앵커리지 사용 사례와 잘못 사용된 사례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추방남이었습니다. (_ _)


<글/ 이경호, 3M 아시아 지역 추락방지 기술 지원 및 교육, US Certified Safety Professional & Competent Person Trainer>

*본 블로그 글의 내용만을 참조하여 추락방지 안전 대책 (제품 선택 사용, 작업과정, 기타 등)을 수립하여 시행하시면 안 되며, 해당 전문 분야의 전문가와 상의하시기를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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