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쓰리엠, 밀폐공간] 밀폐 공간에서의 작업 시 고려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요? 🧐

 





어느덧 가정의 달 5월도 절반이 지나고 있습니다.

가족의 따스함만큼이나 산뜻해진 날씨 만끽하고 계신가요?

많은 이들에게 설렘을 안겨주는 이 계절에도 안타까운 산재 소식은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고용노동부에서 지난 2011년~2020년 10년간 발생한 계절별 질식 재해 건수를 분석해본 결과 봄철,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겨울철 사용, 관리되지 않은 공간이 오랜 기간 밀폐된 상태로 유지되어 있다가 따듯해진 날씨와 함께 활발해진 미생물 번식으로 인해 질식사고가 증가한다고 하는데요.

특히 밀폐공간 작업의 경우 질식 재해의 사망률(52.9%)은 일반 사고성 재해 사망률(1.2%) 대비 약 44배로, 질식 재해 발생 시 2명 중 1명은 사망할 정도로 많은 위험 요소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KOSHA 밀폐공간 질식재해예방 안전작업 가이드)

ʻ산업 안전 보건 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밀폐공간이란, 산소 결핍, 유해 가스로 인한 화재ㆍ폭발 등의 위험이 있는 장소로 환기가 불충분한 상태에서 아래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하는 장소를 말합니다.

- 산소 결핍이나 유해 가스로 인한 건강장해

- 인화성 물질에 의한 화재 폭발 등의 위험이 있는 장소



저장 탱크, 맨홀, 엘리베이터 샤프트, 폐수처리, 지하 배수로, 덕트 공사, 반응 용기, 터널, 설비실 등이 일반적인 유형의 밀폐공간에 해당하는데요. 익사, 낙하물, 열, 추락과 같은 물리적 위험 요소 뿐만 아니라 산소결핍, 유해화학물질, 가연성 입자 등 호흡기 위험 요소 역시 밀폐공간의 위험요소에 해당합니다.

특정 상황에서 온도를 제어할 수 없는 밀폐공간의 경우, 작업자는 열 스트레스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올바른 작업 계획과 개인 보호 장비 (PPE)의 적절한 사용을 통해 사고와 부상의 위험을 피할 수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밀폐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재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재해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밀폐공간에 안전하게 출입하고 작업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작업 공간 식별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특히 작업 계획 수립 시 밀폐 공간의 위험 요소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어떠한 밀폐된 공간의 온도는 급격히 상승하여 근로자들이 열 스트레스, 열병, 심지어 죽음에까지 노출될 수 있습니다. 열 스트레스란 쉽게 말해 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피로, 짜증, 현기증,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말하는데요. 열사병뿐만 아니라 다음과 같은 질병 역시 근로자에게 큰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 탈진

- 땀띠

- 탈수

- 경련

작업을 계획할 때는 밀폐 공간 외부의 온도와 밀폐 공간 내의 온도를 모두 고려해야 하는데요. 특히 근로자가 체온을 방출할 때 밀폐 공간 내 온도가 상승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물리적인 업무가 많을수록 온도가 빠르게 오를 가능성이 큽니다.

열병을 야기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높은 온도와 습도, 직사광선에의 노출, 바람이 약하거나 불지 않는 환경

- 낮은 액체 섭취량

- 무거운 육체노동

- 방수복

특히, 근로자에게 열사병의 위험에 대한 교육이 제공되어야 하며 작업 계획 시 고려되어야 합니다. 다음과 같은 경고 징후와 증상이 근로자가 열병을 앓고 있음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 두통, 현기증 또는 실신

- 힘 빠짐, 땀에 젖은 피부

- 과민성 또는 혼란스러움

- 갈증, 메스꺼움 또는 구토

- 열사병의 증상:

> 혼란스럽거나 명확하게 생각할 수 없거나 기절할 수 있습니다.

> 쓰러지거나 발작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 땀이 멎을 수도 있습니다.

밀폐공간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할까요?




개인 보호 장비 (PPE) 는 밀폐공간에서 근로자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밀폐 공간 내 열이 문제가 되는 경우, 공기를 최대 50도까지 냉각할 수 있는 와류 냉각 기능이 있는 제공된 공기 호흡기를 사용해야 하며 밀폐공간 내 온도와 습도를 제어할 수 없는 경우 작업 환경과 근로자의 작업에 적합한 PPE를 사용해야 합니다.

추락 사고의 위험으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하는 것 역시 PPE의 역할입니다. 미국과 유럽의 산업 현장에서는 추락 안전에 대해 고려할 때 ‘추락방지의 ABC’라는 요소들을 가장 기본적으로 검토하는데요. A는 안전대 부착 설비인 앵커리지(Anchorage), B는 안전그네(하네스, Body support), C는 연결장치 (Connectors)로 이를 통해 장애인 근로자를 쉽게 식별하고 구조대를 위험에 노출하지 않고 구조할 수 있도록 합니다.




밀폐 공간에서의 작업에 앞서 밀폐 공간과 주변 환경을 철저히 검사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적절한 안전 장비와 기타 필요한 도구가 있는지, 밀폐공간 작업에 훈련된 구조 팀이 준비되어 있는지, 밀폐 공간 내/외부 근로자를 대상으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역시 사전에 필수적으로 준비되어야 하는 요소입니다.

다음으로 제거할 수 없는 위험을 파악해야 합니다. 구조 계획을 검토하고 모든 도구와 장비를 검사하여 작업 중인 작업자의 구조를 방해하거나 작업 속도를 늦추고 열 노출을 연장할 수 있는 징후가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당연한 것처럼 느껴지는 이 단계 중 하나를 건너뛰는 것만으로도 심각한 부상이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올바르게 착용한 PPE뿐만 아니라 작업 환경에서 근로자를 보호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사전 교육입니다. 부족한 사전 교육 역시 산업 재해가 발생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인데요. PPE 착용을 준수할 수 있도록 근로자를 대상으로 작업에 의해 야기되는 위험, PPE가 이러한 위험으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하는 방법, PPE의 적절한 사용, 관리 및 보관에 대해 교육해야 합니다. 또한 근로자와 작업 감독자 모두 PPE를 검사하는 방법과 장비를 사용 중지해야 하는지를 결정하기 위해 사용해야 할 기준에 대해 교육받아야 합니다.

PPE의 적절한 사용은 단순히 한 개인의 생명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 근로자의 생사를 좌우할 수 있습니다. 근로자와 관리자 모두 개인 보호구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알맞은 보호구를 착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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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밀폐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요소와

이를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오늘도 3M과 함께 안전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며,

다음 시간에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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