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 예방 시리즈 4탄] 국내 화학사고 사례와 올바른 호흡보호구 선택법

 


안녕하세요, 한국쓰리엠 산업안전사업팀 안전반장입니다!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중처법)에서 정의하는중대산업재해에는 단순 사고뿐 아니라 급성중독, 직업성 질병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 유해가스 중독이나 잔류화학물질 노출로 인한 사망·부상도 모두 법의 적용 대상입니다.

그래서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에서는 공학적 안전대책과 더불어 올바른 보호구의 지급과 착용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 실제 화학사고 사고 사례를 살펴보고,
  • 적절한 호흡보호구 선정 방법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1️⃣ 국내 유해물질 중독·누출 사고 사례

사례 1: 제련소 비소(As) 가스 중독

2023 12, 한 제련소에서 탱크 수리작업 중 잔류 비소 가스에 노출되어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조사 결과, 작업 탱크 내부에 밀폐 환기설비가 미비했고, 작업자들이 방독 마스크가 아닌 방진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내부 작업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해당 사고는 원청 대표이사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두번째 사례입니다.

(25.11.05. MoneyS 발행 기사문 참조)

⚠️ 화학 물질 취급 시, 내화학성 보호복과 적합한 호흡보호구 착용이 필수입니다.



사례 2 · 3: 불화수소(HF) 누출 사고

2012년 구미에서 발생한 불화수소 누출 사고는 한국 산업안전 역사상 최악의 화학사고로 꼽힙니다. 근로자 5명이 사망했고, 주변 지역 토지·농작물·가축까지 피해를 입어 421억 원의 피해보상액이 발생했습니다.

10년이 지난 지금도 불화수소는 반도체, 석유화학, 금속 가공 등 여러 산업에서 여전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 전기차와 같이 일상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경우 화재 시 불화수소가 발생할 수 있어, 2차전지 및 전기차 제조현장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2023 6, 경기도 화성의 한 배터리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23명이 사망, 9명이 부상한 비극이 발생하며 화학물질 관리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부각되었습니다.

(출처: 2024 화학사고 사례집,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리튬-이온 배터리에서 불이 나면 ‘불산’이?, 소방방재신문/25.11.14. 발행 오마이뉴스 참조)

🚨보이지 않는 화학물질이 가장 위험하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예방 없이는 어떤 기술도 안전을 담보할 수 없습니다.


2️⃣ 적절한 호흡보호구 선정 방법

호흡보호구는 작업장에서 취급하는 화학물질의 종류, 농도, 노출 시간에 따라 적합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유해물질 파악

  • 물질안전보건자료(MSDS)를 확인해 유해성·독성, 노출기준(TLV·PEL), 흡입 가능 형태(가스, 증기, 분진 등)를 확인합니다.

작업 환경 평가

  • 공기 중 농도 측정을 통해 노출 수준을 정량화합니다.
  • 노출 농도가 법적 기준치(TLV-TWA )를 초과할 경우, 호흡보호구 착용이 의무입니다.

필터 종류 결정

호흡보호구 밀착도 검사(Fit Test)

  • 정성적(QLFT) 또는 정량적(QNFT) 방식으로 개인별 밀착도를 확인해야 합니다.
  • 얼굴 형태, 수염 유무 등에 따라 밀착도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매년 1회 이상 밀착도 검사를 실시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
    참고로 미국 등 다른 국가에서는 호흡보호구 밀착도 검사를 정기적으로 수행할 것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유지관리 및 교체

  • 필터 교체 주기를 제조사 권장 기준 또는 사용 환경에 따라 엄격히 관리해야 합니다.
  • 오염, 습기, 냄새 감지 시 즉시 교체합니다.
  • 보관 시 직사광선, 오염된 장소를 피하고, 건조·청결하게 밀봉 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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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물질로 인한 급성중독과 직업성 질병은 단순한 “사고 대응의 문제가 아닙니다.

작업환경 설계 → 보호구 지급 → 착용 관리 → 정기 교육의 전 과정이 유기적으로 작동할 때만 진정한 예방이 가능합니다.

특히 국내에서도 이미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사례가 판례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화학 물질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 빠르고더 체계적인 대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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