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방지학개론 11강] 안전그네의 "핏" - 안전그네(4)

3M 보호구를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호흡보호구의 ‘핏’과 청력보호구의 ‘핏’의 중요성을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보호구의 올바른 착용과 밀착(Fit)은 호흡보호 및 청력보호에 큰 영향을 끼치는데요. 안전그네 역시 올바르게 착용되어야 추락 방지에 안정성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안전그네의 ‘핏’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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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그네, 이렇게 착용하면 위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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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장에서 안전그네를 착용한 많은 분들이 웨빙이 축 늘어지게 착용한 것을 자주 목격하셨을 것입니다. 이는 위험한 착용 방법인데요. 헐렁한 옷을 입으면 편안하게 느끼는 것처럼 헐렁하게 안전그네를 착용하면 웨빙 끈이 신체 부위를 조이는 느낌이 없어 편안하게 느낄지 모르지만, 이는 안전그네 본연의 기능을 방해할 수도 있습니다.

안전그네를 헐렁하게 착용하는 가장 대표적인 부위는 다리 끈을 매우 느슨하게 착용하는 것입니다. 허벅지 쪽으로 주먹이 쉽게 들락날락할 수 있는 정도는 지나치게 헐렁하게 착용한 상태이며 손바닥을 편 상태로 넣을 수 있는 정도가 적절한 끈 조임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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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그네를 올바르게 착용한 근로자가 고소작업 중 추락했을 때는 아래와 같이 안정적인 상태의 자세로 매달리게 됩니다.

반면, 안전그네를 헐렁하게 착용하게 되면 추락한 피재자가 매우 불안정한 자세로 구조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리 공사장에서 추락 사고로 강 위에 매달려 구조를 기다리는 피재자들]

위 사진의 세 명의 피재자 중 가장 아래에 있는 피재자의 경우 안전그네의 “등 쪽 D 링”이 머리 위 매우 높이까지 당겨져 있는 상태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안전그네를 느슨하게 착용하였기 때문에 구조를 기다리는 동안 신체의 적절한 부위를 지지해야 할 안전그네가 피재자의 엉뚱한 신체 부위를 압박하고 매달린 자세가 매우 불안정하여 피재자의 건강에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헐렁한 안전그네 착용의 위험성 시뮬레이션: 가슴 끈이 목을 압박할 수도 있음]

위 예시를 보면 안전그네를 헐렁하게 착용한 상태로 추락한 피재자가 구조를 기다리는 동안 가슴 끈이 목을 압박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숨 쉬는데 어려움이 있어 위험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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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추락 안전거리가 확보되지 않은 높이에서 작업을 하다가 추락할 경우 느슨하게 안전그네를 착용한 근로자가 하부 구조물이나 바닥에 충돌할 가능성이 더 높아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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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안전그네를 헐렁하게 착용한 경우를 말씀드렸다면, 너무 꽉 조여 착용한 경우의 부작용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신체 여러 부위의 압박감 때문에 답답함을 느낌

▶ 혈액 순환을 방해

▶ 작업 중 몸 움직임의 범위에 제한

산업현장에서 안전그네를 착용할 때는, 최우선적으로 사용자 개인의 몸에 맞는 사이즈의 안전그네를 선택하며, 착용 시 끈들의 적절한 위치와 ‘핏’ 조절을 통해 안전그네를 올바르게 착용하시길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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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B: Body Support (안전그네)”의 안전그네의 ‘핏’에 대한 설명을 드렸습니다.

산업현장에서 언제나 안전이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하시어 건강한 작업환경을 만들 수 있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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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간에도 “B: Body Support (안전그네)”에 관하여 좀 더 공부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추방남​이었습니다. (__)

<글/ 이경호, 3M 아시아 지역 추락방지 기술 지원 및 교육, US Certified Safety Professional & Competent Person Trai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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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블로그 글의 내용만을 참조하여 추락방지 안전 대책 (제품 선택 사용, 작업과정, 기타 등)을 수립하여 시행하시면 안 되며, 해당 전문 분야의 전문가와 상의하시기를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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